현재 법정관리 중인 국내 스마트폰 제조 3위 업체인 팬택이 결국 새주인을 찾게 됩니다.
결국 법원은 팬택을 매각하기로 결정을 하고 9월 24일 입찰공고를 내기로 함에 따라서 국내를 비롯한 해외 특히나 중국업체가 혹여 국내 스마트폰 3위 업체였던 팬택을 사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실 텐데요.
과연 어떤 업체가 팬택을 인수하게 될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언론등을 통해서 본다면 어떤 업체가 물망에 오르게 될지는 대략적으로 짐작은 해 볼 수 가 있을 듯 합니다.
■ 팬택인수, 국내 대기업? 아니면 해외기업? |
중국기업의 인수가능성은?
최근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스마트폰 업체들을 거론해 보자면 샤오미, 레노버, 화웨이 등을 들 수가 있을 텐데요.
과연 이들 업체가 팬택 인수전에 뛰어 들겠냐 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경우 스마트폰 제조기술이 전무 할 때라면 모를까 현재는 이미 베낄만큼 충분히 베껴 봐서 스마트폰 제조기술에 대해서는 특별히 팬택의 기술에 대한 필요성도 느끼지 못할 것이고 아울러 팬택이 가진 유통망 또한 미비한 수준이라 그리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중국기업이 큰 돈을 들여서 인수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일 듯 합니다.
기술력에 있어서도 이제는 오히려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과 별반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팬택은 이제는 더 이상 매력적인 존재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국내 기업의 삼성의 팬택 인수가능성은?
우선 국내 스마트폰 1,2위 기업인 삼성과 LG전자를 이야기를 해 볼 수가 있을 듯 한데요. 첫번째로 삼성전자는 팬택을 인수할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괜히 인수전에 뛰어 들었다가는 1위 사업자로서의 독과점 논란만 불러 일으킬 것이 뻔한 상황이고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리즈들만 해도 현재 줄어드는 스마트폰 시장에 대비해 총력을 다해 판매를 해야 되는 상황에 다른 팬택까지 인수를 해서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것은 득보다 실이 더 클 것이기 때문입니다.
LG전자는 어떨까?
LG전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현재의 팬택을 인수 한다고 해서 특별히 2위 사업자의 지위가 특별히 1위 사업자를 위협할 만큼 개선이 되는 것이 아니기에 이번 팬택의 매각을 매력적인 매물로는 판단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혹시나 SK텔레콤은?
현재로서는 각 업계 전문가들이 내 놓은 의견은 SK텔레콤이 팬택을 인수할 경우 가장 유리한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SK그룹은 하이닉스를 인수하여 반도체 메모리를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고 거기에 더해 스마트폰 제조업까지 손을 댄다고 하면 반도체 -> 스마트폰 제조 -> 이동통신사업의 전방위에 이르는 사업수직계열화를 통해서 보다 큰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이뤄 낼 수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 들의 시각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번 팬택 인수에 가장 적합한 기업은 SK텔레콤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저 역시 해 보게 됩니다.
여튼 자금난으로 인한 경영악화로 국내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기술력에 있어서 타 기업에 못지 않았던 팬택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은 정말 안타깝기만 합니다. 가급적 중국이나 기타 다른 나라가 아닌 국내 기업이 인수를 해서 다시 한번 팬택이 부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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