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기술에 대한 욕심과 이에 따른 공격적인 인수 합병은 이제 오늘 일이 아는 듯 한데요.

이번에는 무인항공기 개발 업체인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Titan Aerospace)를 전격 인수했다고 밝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불과 한달전 페이스북과 인수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결국 구글이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의 주인이 되었네요.


이로써 무인자동차 개발에 이어서 이번에는 무인항공기 기술까지 구글이 얻게 된 셈인데요.

에어로스페이스는 어떤 회사이며 인수 배경과 향후 어떤 일들이 벌어 지게 될 지를 간략하게 나마 예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에어로 스페이스는 어떤 회사며 인수 배경은 무엇인가?


이미 홈페이지를 접속해 보니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나오고 있더군요.


이 회사는 최근 세계 최초로 무인 태양광 널 위성항공기인 솔라라50 드론을 개발한 회사 입니다.

항공기는 지상 20km 상공을 비행하면서 지상에 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 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항공기 상부 전면에 태양광 널이 부착되어 있어 100% 자체 생산한 전기로 비행할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낮시간 동안 전한 전기를 활용해서 비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구글은 전세계 3분의 2에 해당되는 고립된 지역이나 빈곤 지역에 인터넷 접속을 제공할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외적인 목적이야 그렇다고는 하지만 결국 남은 3분의 2지역을 Google의 망 아래 두겠다는 것으로 풀이를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인터넷 제공의 명목하에 전세계의 엄청난 지역의 영공을 감시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되기 때문에 미국의 군사감시 체계에도 엄청난 이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실험단계에 불과 하고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현재 5년간 하늘에서 날 수 있는 드론을 개발 중에 있다고 하더군요.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 포털들도 이제는 시장영역을 좀더 넓게 바라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더불어 유일하게 Google에 검색시장을 빼앗기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작은 밥그릇을 지키려다가 더 큰 그릇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IT강국이란 위상에 걸맞게 방어만아 아닌 공격적인 모습이 오히려 최상의 방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Google의 사례를 통해서 생각해 봤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구글은 이외에도 올해 들어서만 스마트홈 벤처기업 네스트랩스를 인수 하였고 인공지능 벤처 딥마인드, 음파로 로그인 해주는 소리인증 기술을 보유한 슬릭로그인 등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는 정말 단순 검색엔진을 서비스하는 회사가 아닌 어느덧 IT계의 공룡이 되어 있다는 것을 새삼 실감을 하게 됩니다.


Posted by 앱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