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월 뉴욕에서 열린 2014 메이커페어박람회(MAKER FAIR)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던 생체공학 신발 바이오닉 부츠가 사람들에게 공개가 되어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가 있는데요.

이 신발을 신게 되면 최대시속 40km까지 달릴 수가 있다고 합니다.


100m를 10초에 뛸 수가 있다고 한다면 평균시속 36km 정도의 속도가 나오는 것이고 100m육상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우사인볼트의 경우 100m를 9.58초에 들어 올 수가 있다고 하는데 100m를 평균시속 37.6km정도에 뛰는 것이라 봐야 할텐데요.

바이오닉 부츠를 신게 되면 우사인볼트도 따라 잡을 수가 있을 듯 합니다.

물론 단거리에서는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정확하게 예측을 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우사인볼트와 함께 200m 이상을 달려보라고 한다면 바이오닉부츠가 아마도 이길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 바이오닉 부츠 어떻게 생겼나 보니?


ⓒ 이미지출처 : 바이오닉 부츠 홈페이지 이하 출처 동일


 바이오닉 부츠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카호헤 시모어라는 발명가가 만들어낸 것으로 작동 원리는 타조가 긴 다리로 한 번에 5m를 내딛는 보폭을 통해서 최대속도인 시속 70km 속도를 내는 것에서 착안을 하여 발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오닉 부츠는 타조의 아킬레스건 관절 형태를 그대로 구현해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아래사진에서 부츠의 모양을 살펴보면 사람의 다리와는 반대로 관절이 구부러 지는 것을 볼 수가 있네요.


다만 이 바이오닉 부츠가 상용화 단계까지 가기 위해서는 안전성 검증이 좀더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속40km로 달려오는 차에 부딪혔을 때의 충격은 맨몸으로 5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충격이라고도 하고 아울러 보행자의 생사를 넘나드는 자동차 속도의 경계선 역시도 시속 40km라고 하는데 바이오닉 부츠를 신고 최고 속도로 달리다가 만약 넘어진다고 하면 그 충격이 만만치는 않을 듯 합니다.


아래는 바이오닉 부츠를 사람이 실제로 신고 달리는 동영상 입니다.

숙련이 잘 되서 그런지 거침없이 잘 달리고 방향전환도 무리 없이 잘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으실 겁니다.


여튼 어릴적 상상을 실현해 주고 있는 재미난 기술들이 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은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만화로 본 것 처럼 신발에서 스프링이 튀어 나와 통통 튀어가면서 뛰었던 것이 이렇게 현실이 되어서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안전성까지 잘 갖춰서 나중에 경찰이나 소방관 등에게 보급되면 범인검거나 혹은 산악 지역등 에서 인명 구조를 펼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하네요.


Posted by 앱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