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규스마트폰인 갤럭시S5에 대한 가격을 내린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치킨게임이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전망을 내놓기도 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첨단기술의 집합체로 매번 혁신을 보여 주었던 스마트폰이 당분간 혁신을 보여 줄 것이 없는 상황에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가격으로 승부를 볼 수 밖에는 없을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짐작을 할 수가 있는 것이라 여겨 지긴 하는데요
향후 세계 스마트폰 시장전망이 어떻게 흘러 갈지를 한번 몇가지 자료를 토대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가폰 시장의 포화 상태 |
보도에 의하면 고가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011년 2억3790만대, 2012년 2억9220만대, 2013년 3억2490만대로 성장해을 해 오긴 했지만 올해 부터는 그 성장이 정체가 될 전망으로 보여 집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자면 올해부터 300달러 이상 고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3억2000만~3억3000만대 수준에서 정체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이미 구매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국가의 국민들의 경우는 이미 살만큼 샀다고 하는 것이죠.
우리나라의 경우만 보더라도 사실상 보급률이 100%가 넘어 섰다해도 과언이 아니라 여겨 집니다.
■ 중.저가폰 위주로 개편이 될 예정인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전망 |
지난해 말까지 세계 스마트폰 보급률은 22%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은 것으로 보아서는 일단 그 보급율로만 봤을 때는 여전히 시장성을 잃어 버린 것은 아니라 판단이 됩니다.
실제로 가트너보고서에 따르자면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8억700만대 였으나 이보다 3%(5천800만대) 가량 늘어난 19억5천3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트너의 전망을 다시 살펴보면 역시 시장 구조는 프리미엄폰에서 저가 위주의 시장으로 시장이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을 했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중국이나 인도 등과 같이 인구가 많고 여전히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지 않은 곳을 업계들은 노려 봐야 할텐데요.
이를 반영하듯 최근 중저가폰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레노버나 화웨이와 같은 업체가 급성장을 하고 있는 것도 그 배경 이라고 할 수가 있을 듯 합니다.
■ 향후 국내 업체들 어떻게 될까? |
우선 삼성의 경우도 앞서 말씀을 드린바와 같이 갤럭시S5를 86만 6,800원으로 출고가를 내리면서 시장 트랜드를 반영을 한 상태 이지만 LG전자의 경우에는 G프로2의 경우 출고가가 99만 9900원으로 책정이 된 상황이라 현재 상당한 전략적 고민이 있을 것이라 여겨 집니다.
앞으로 베가아이언2를 출시할 예정인 팬택도 출고가를 고민할 수 밖에는 없을 듯 하네요.
한편 LG전자의 경우는 화웨이, 레노버 등과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고가폰 위주의 전략을 유지 해온 현 상황에서는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둔 레노버나 화웨이보다는 다소 불리해진 입장일 수 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아울러 최근 모토로라까지 인수를 하면서 시장경쟁을 가속화 시키고 있는 레노버의 약진을 주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세계스마트폰 전망에 따라 그간 비싼 스마트폰을 구매해온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향후 가격인하 전망이 반갑기는 하지만 전세계 시장을 주름잡아온 삼성과 LG가 중국등의 업체에 밀려 타격을 받는다면 수출에 상당한 의존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에는 그리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해 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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