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BS시사 교양프로그램인 긴급출동 24시 에서는 범죄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형사들의 모습과 더불어 추석날 타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쳐 일하다 순직한 김성은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 이야기 속으로 미리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캡쳐 : KBS 홈페이지, 방송 KBS 1TV, 월요일 밤 10시 55분~]



첫번째 이야기

최고의 검거율, 금천경찰서 악성사기수배자검거팀의 살아 있는 현장 스토리



작년 6월부터 서울 시내 31개 경찰서에 구성된 악성사기검거전담팀중에서도 중에서도 2012년 9월~10월 단 두 달 동안 27명의 수배자 중 24명을 검거하며 실적 1위를 기록한 금천경찰서 악성사기전담팀 검거의 달인들의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오늘 방송을 통해서 들여다 본다고 합니다.


350명에게 약 22억 원 상당의 돈을 갖고 도주한 계주,

게임 불법복제 판매로 51억 원의 이득을 올린 불법업자,

수많은 사기 행각으로 26명의 서민들에게 10억 원을 갈취한 악날한 사기꾼...


수없이 등장하는 사기범죄자들로 인해서 이들 검거팀의 하루 일과는 새벽 4~5시 출근은 기본이고 매일밤 12시까지 근무가 지속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악성사기전담팀의 범죄와의 두뇌 싸움을 진행하는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오늘 방송을 통해서 엿볼 수가 있을 듯 합니다.

제발 사기꾼들은 이땅에서 모조리 다 사라 졌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두번째 이야기

안양 동안경찰서 김철홍 형사, 거짓 알리바이 속, 숨겨진 범인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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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에 발생했던 안양시 한 주택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한 여인의 살인사건에 대한 추적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조사한 결과 뚜렷한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었고 아울러 귀중품이 사라진 것으로 보아 자칫 단순 강도 사건으로 보일 수 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장에 출동한 안양 동안경찰서 베테랑 김철홍 형사의 예리한 눈은 피할 수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김형사는 피해자를 40여 차례나 찌른 잔인한 살해 방법과 어설프게 흐트러진 집안 상황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김철홍 형사는 모든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탐문수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피해자의 내연남과 피해자 아들을 용의자로 지목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내연남은 사건 당일 CCTV로 알리바이가 증명되었고,

피해자 아들의 경우 친구들의 진술로 행적이 입증되면서 수사는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한차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범인의 혈흔과 아들 친구의 집에서 찾은 밴드의 혈흔이 서로 일치하면서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는가 싶었지만, 용의자는 물론 주변 사람들 중 이 혈흔과 맞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하는 군요.


그러나 김철홍 형사의 예리한 촉은 빗나갈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철저히 조작된 알리바이 속의 숨겨진 범인은 과연 누구일지 방송을 통해서 확인해 봐야 겠네요.



세번째 이야기

추석에 떠난 故 김성은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정신(남양주 소방서)



2012년 9월 27일 추석을 하루 앞둔 밤 11시 경기도 남양주의 물류창고 화재현장에 소방관들이 명절에 모인 가족들을 뒤로하고 긴급 출동했습니다. 

이 현장에 출동한 20년차 베테랑 소방관인 김성은 소방관 아래 건물 전체로 번지던 불길은 1시간 만에 진압되었지만 매케한 연기로 인한 잔불 정리는 무려 8시간이나 계속해서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밤새도록 이어진 진화작업을 어느 정도 마무리 한 후 동료 직원들을 먼저 돌려 보낸 후에 45살 나이의 김성은 소방관은 또다시 창고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안타깝게도 결국 가스에 질식되어 순직하고야 마는데요.


칠순 노모를 모시며 어머니를 위해 결혼까지 미룬 효자였던 김성은 소방관님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돌아보는 방송이 오늘 현장출동24를 통해서 방영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추석을 몇일 남겨 두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네요.

故 김성은 소방관님의 명복을 빌어 드립니다.


Posted by 앱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