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소중했으면?

 

본인에게는 정말 소중하고 귀한 신발이였는지 저렇게 신지도 못하고 소중하게 품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하철 안인듯 보이구요.

오른쪽편 "탈모" 라고 적힌 광고를 보니 우리나라 지하철 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사진을 보니 갑자기 어린시절이 떠오르네요.

 

설날이나 추석날 어머니께서 신발을 사 주시면 한동안은 너무 좋아서 방안에서 신고 돌아가니고,

아까워서 밖으로 차마 나가지 못했던 생각이 납니다.


 

그 풋풋한 고무냄새와 신발섬유에서 나던 특유의 석유냄새 같은 것이 있었지만 그 냄새가 어찌 그리도 좋던지...

신발을 꼭 안고 있는 저 여성분을 보고 있으니 그 때의 어린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 입니다.

 

저 여자분 어떤 사연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소중히 감싸 안은 신발이 오히려 저에겐 감동을 주는 군요.

 


Posted by 앱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