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에는 주식을 발행하는 방법도 있고, 담보를 제공하고 은행이나 다른 기업으로 부터 돈을 차입하는 방식도 있고, 어음(CP)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바로 이전 포스팅에서는 타인자본인 부채 및 부채비율에 관한 이해 라고 하는 내용을 통해서 부채에 관한 내용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기업의 중요 자금조달 수단중의 하나인 회사채에 관한 사항을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경제신문을 많이 보신 분들이라고 한다면 대략적인 내용은 알고 있으실 듯 하지만 전혀 어떤 것인지도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듯 하여 가급적 쉽게 설명을 드려 보겠습니다.


 ■ 회사채의 의미와 회사채의 종류



▷ 회사채란?

회사채란 무엇인지를 설명하기 이전에 기업어음(CP)라고 하는 것을 먼저 간략하게 이야기를 하면 좋을 듯 합니다. 기업어음이라고 하는 것 역시도 회사의 중요한 자금조달 수단중의 하나이며 은행으로 부터 어음용지를 가져다가 금액적고 도장찍어서 발행을 하면 될 정도로 쉽습니다.


이자도 한달에 한번씩 지급을 하는 것이 보통이고 이자율도 40% 이내의 변동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매우 쎈 편이기 때문에 발행하는 사람 입장에서나 그걸 받는 사람 입장에서나 장점이 있는 반면 많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기의 경우도 1년이내의 단기성 자금 조달 방식입니다.


반면 회사채라고 하는 것은 이사회의 의결이나 정관에 따라 주주총회를 거쳐야 하기도 하고 신용기관을 평가를 받아야 하며 발행시 금감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시라고 하는 과정까지 거쳐야 하는 복잡한 과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만기의 경우 보통 3년이며 이자율도 비교적 낮고 이자도 3개월에 한번씩 지급을 하면 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자금 조달 수단이 되며 사는 사람 입장에서도 위험도를 사전에 충분히 평가를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덜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회사채라고 하는 것은 발행하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비유동성 부채에 해당이 되며 사는 그 것을 사는 회사 입장에서는 투자자산이 되는 것이구요.


▷ 회사채 발행가

액면발행 : 액면가 그대로 발행을 하는 경우(사채이율 = 시장이율)

할인발행 : 액면가 보다 낮게 발행을 하는 경우(사채이율 < 시장이율)


액면, 할인, 할증 발생 방식 이렇게 세가지가 있지만 할증발행의 경우는 거의 드문 일이기에 액면발행과 할인 발행 두가지만 이해를 하셔도 될 듯 합니다.


예를 들어 액면가 10억의 회사채가 있다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액면발행이라고 하는 의미는 액면가 10억짜리 회사채를 액면가 그대로 10억에 파는 것입니다.

반면 할인발행 이라고 하는 것은 액면가 10억짜리 회사채를 10억을 다 받는 것이 아니라 9억에 팔았다면 10%를 할인해 준 것임으로 이런 경우를 할인발행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만기가 되어서 돈을 갚을 때에는 액면가 10억을 그대로 갚아야 하는 것이구요.


▷ 회사채의 종류,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일반적인 회사채의 경우에는 발행하고 이자와 원금만을 갚으면 됩니다.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을 수도 있으니 여기에 구미가 당기는 양념을 좀더 친 것이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 사채 입니다.

양념을 쳐서 좀 더 맛나게 해 주는 대신 할인율이나 이자율은 좀더 낮아지게 되는 것이구요.


(1) 전환사채

말 그대로 뭔가를 전환할 수 있는 것으로 전환사채를 보유한 사람은 만기에 사채의 액면가로 돌려 받을 수도 있고 그 회사의 주가가 올랐을 경우에는 주식으로 전환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돈을 안갚아도 되는 경우가 발생해서 좋을 수도 있고 전환사채를 보유한 사람 입장에서는 주식으로 전환해서 시세차익을 볼 수도 있으니 나쁘지 않은 것이죠.


(2) 신주인수권부사채

  채권의 권리 + 주식인수의 권리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두 가지의 권리가 동시에 부여가 되는 것 입니다.

채권만기에는 액면가의 금액을 일단 돌려 받게 됩니다. 더불어 약정된 가격에 주식을 구입할 수 있는 권리도 함께 부여를 받게 된다는 것이죠.


이상 회사채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 봤습니다. 이 정도만 이해를 해 두셔도 경제관련 신문을 읽을 때에 이와 관련된 용어들이 등장을 하면 어렵지 않게 이해를 하실 수가 있으실 겁니다.


Posted by 앱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