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갤럭시S5는 스펙상으로는 아래와 같이 전작에 비해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이 출시가 되었는데요.

얼마전 제가 갤럭시노트2만 하더라고 해도 아직까지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포스팅을 한적 이 있었습니다.


일부 소비자들 께서는 기대했던 바와는 너무 달라서 큰 실망을 보이기도 했었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지금 출시된 스펙으로도 충분하며 세계시장의 추세에 따라서 오히려 가격을 낮춰버린 전략은 탁월한 선택이 아니였나 하는 의견을 이야기 해 봅니다.



그럼 그 이유가 무엇이였는지를 개인적인 의견으로 피력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추론에 불과 한 것이고 사실과는 일부 다를 수도 있으니 사전에 양해를 부탁 드리는 바 입니다.



■ 이전 버전과의 스펙 비교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전작과 비해서 하드웨어적인 스펙은 크게 향상된 것이 없어 보이죠?

약간의 크기변화와 고작 0.2Mhz CPU속도 증가 300만 화소 정도의 카메라 화소 증가가 고작 향상된 하드웨어 스펙 정도라고 봐야 하겠네요.


사실 이정도 가지고는 4에서 5라는 숫자를 가져다 붙이기 보다는 4.1 정도의 번호를 붙여야 하지 않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니 말입니다.


구분 S5 S4
색상 쉬머리 화이트, 일렉트릭 블루, 코퍼골드, 차콜 블랙 블루 아크틱,레드 오로라
크기 72.5 x 142 x 8.1 mm 136.6(L) x 69.8(W) x 7.9(H) mm
RAM 2GB
최대외장메모리지원 64GB
운영체제 안드로이드4.4 안드로이드4.2
내장메모리 32GB
CPU 쿼드코어 2.5 GHz 쿼드코어 2.3GHz
화면크기 12.95cm 12.7cm
해상도 1920 x 1080 1920 x 1080
디스플레이타입 슈퍼아몰레드
배터리용량 2800 mAh 2600 mAh
최대통화시간 21시간 23시간
최대대기시간 390시간 320시간
전면카메라화소 210만화소 200만화소
후면카메라화소 1600만화소 1300만화소
블루투스 블루투스4.0
통신규격 WCDMA(3G), LTE(4G) LTE(4G)
부가기능 GPS, NFC



이번 삼성의 신작 스마트폰인 갤럭시S5의 출시는 당초 화려한 디자인 변경, QHD화질등을 탑재 할 것이라 예상을 했었지만 기대했던 사양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출시가 되어서 일부 사람들에게는 심지어 충격적인 모습으로 비춰 졌을 수도 있을 듯 한데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삼성의 선택은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동향에 맞춰진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뒤에 다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기대가 되는 기능중 하나는 지문인식을 통한 사생활 보호 및 심지어는 전자결제까지도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였는데요 그것은 향후 정말 기대를 해 볼만 하겠더군요.



이미 Paypal과 함께 지문을 통한 전자결제서비스를 제휴하여 곧 상용서비스를 선보일 듯 하더군요.



■ 고퀄리티 고가 전략에서 급선회를 한 삼성,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이미 지난 2월 26일 USA 투데이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IDC자료를 인용하여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앞으로 수년간 고전할 전망이라며 "오는 2017년에는 판매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져 8%에 불과할 것"이라고 보도를 한 바가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삼성이 어닝쇼크를 기록하였었고 LG전자쪽도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부가 지난해 2013년 4분기 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 797억원에서 4분기는 영업손실 434억원으로 적자폭은 줄었지만 2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을 만큼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침체기로 접어 드는 듯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듯 해 보입니다.


IDC측의 라몬 라마스 연구원은 "지난해 신흥국 시장으로 출하된 스마트폰 중 대부분이 150달러(약 16만원) 이하로 저가폰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으며 향후 스마트폰의 경쟁 포인트는 제품이 아닌 가격이라고 밝힌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장환경을 파악하고 있는 삼성전자측에서는 시장 트랜드와 반대로 가는 고사양의 스마트폰을 다시  출시하는 것이 상당히부담스러운 일이였을 거라 여겨 집니다.


고가의 고사양 폰을 업그레이드 해서 출시해서 내 놔봐야 주변 환경이 받쳐 주지 않는 상황에서는 고가전략이 한동안은 먹히기가 힘들 것이라 판단을 했겠죠.


즉 고사양 폰을 내 놓기 위한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일부러 이렇게 사양을 낮추고 가격을 다운시켜 버린 것이 라는것이죠.



그러나 지금껏 고급화 전략을 유지해온 삼성의 입장에서 급작스레 가격을 낮추고 저가 전략을 취하자니 기존에 유지해왔던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고 그렇다고 계속해서 고사양의 고가폰을 내 놓는다는 것은 시장상황에 어긋나는 행위라서 제품출시에 대한 전략을 세우기가 상당히 어려웠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갤럭시S5의 출시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어느 정도의 적정한 타협이였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하다는 생각 입니다.


현재 갤럭시S5의 정식출시는 4월 정도로 보고 있으며 가격은 80만원대 초반까지도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 전망을 하고 있더군요.

갤럭시S4 LTE-A’의 초기 출고가 95만원대 보다도 더 낮아진 가격이기에 현재의 상황이 사실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미루어 짐작을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혹여 삼성의 부진으로 인해 국내 경제에 먹구름까지 드리워 지지 않을까 다소 불안안 마음까지 들기도 했었습니다.


삼성이 흔들릴 경우 우리나라 경제전체에 부담을 줄 만큼 큰 일이 벌어 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너무 비약적으로 생각을 할 필요 까지는 없겠지만 이번 전략이 전세계 시장에서 잘 통하기를 바래 봅니다. 


Posted by 앱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