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IT시장이 스마트폰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큰 타격을 겪고 있는 업체중의 하나가 바로 S/W의 최강자로 늘 군림을 해 오고 있었던 마이크로 소프트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최근 윈도우 8시리즈의 부진, 그리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역시 윈도우폰의 부진은 그간 IT시장을 주름잡아 왔던 마이크로 소프트 입장에서는 상당히 자존심을 구기는 일이였을 것은 분명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자존심만을 생각하기에는 시장판도가 너무나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기에 MS측 입장에서는 부득이 전략을 수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모양인데요.


실제 모바일 분야에서는 Window 점유율은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과연 마이크로 소프트가 OS의 절대 강자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 부끄럽다 말할 만큼 형편이 없다고 이야기를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세계 최근1년 모바일 OS점유율 현황 : 자료출처 StatCounter]

Date

Android

iOS

Windows Phone

Feb-13

36.9

27.21

1.08

Mar-13

37.23

27.14

1.19

Apr-13

38.34

26.46

1.25

May-13

38.27

25.86

1.33

Jun-13

37.93

25.09

1.4

Jul-13

38.34

24.79

1.52

Aug-13

39.52

23.44

1.62

Sep-13

39.82

22.73

1.7

Oct-13

39.39

20.54

1.71

Nov-13

41.31

21.94

1.95

Dec-13

42.99

21.82

2.08

Jan-14

44.53

23.55

2.16

Feb-14

47.45

22.97

2.22


그 실 예로 윈도폰 운영체제(OS)를 인도 제조업체에 무료로 제공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MS 라이선스 전략에 큰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현재 일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씨넷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MS가 OS 라이선스 전략의 방향을 무료 혹은 저렴하게 제공하는 쪽으로 일부 방향을 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조사업체 테크날리시스리서치(Technalysis Research)의 분석을 인용해서 보도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자칫 이것이 PC용 OS라고 착각을 할 수도 있겠으나 아직 그것은 아니구요.

인도 휴대폰 제조회사들과의 저가형 윈도우폰을 생산하기 위한 OS제공 차원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존 250달러 미만에 판매하는 태블릿PC에 윈도8.1라이선스를 70%할인해 15달러에 제공한다는 보도가 나왔던 만큼 어느 PC OS 시장에도 변화는 있을 거라고 여겨 집니다.


MS측 입장에서는 현재 PC에서도 뚜렷한 성장을 보이지 않고 있고 그렇다고 해서 모바일시장에서도 현재로서는 뽀족한 승부수를 낼 수가 없느니 만큼 한번쯤은 대규모 무료배포 전략을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현재 별다른 인기 없는 윈도우 8시리즈 하나쯤은 버리고 간다는 생각으로 화끈하게 풀고 갈 수도 있을 테니까요.

개인적으로는 MS가 그렇게 할 경우에는 잃는 것 보다는 향후 얻는 것이 훨씬 더 많을 것 같다는 예상을 해 보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삼성이랑 마이크로소프트가 손을 잡지 않은 것은 참 다행이란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자칫 PC와 스마트폰 모두 MS의 지배하에 놓일 뻔 했으니 말입니다.


Posted by 앱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