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부터 꾸준히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된 바 삼성전자가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윈도폰 `SM-W750`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바가 있습니다.


향후 출시가 된 이 기종은 윈도폰8.1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출시가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 제품을 추정할 만한 제품의 사진이 지난 3월 16일 트위터 유저인 'evleaks'의 트위터를 통해서 공개가 된 바가 있는데 삼성전자 측에서는 사실 확인을 해 주고 있지는 않은 상태 입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 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지난달 받았다라고 하니 그말이 사실이라고 하면 이 제품은 이미 미국 출시를 위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제품 개발도 다 마무리가 되어 출시만을 앞두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을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구요.


[Samsung SM-W750V로 로 추정되는 사진]


 ■ 삼성이 윈도우폰 개발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


1. 충분히 발전 가능한 시장

지난해 갤럭시S4의 부진과 더불어 올해 신규로 갤럭시S5를 출시를 하였다고는 하지만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점차로 정체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고 아울러 향후 전망은 저가폰 위주로 시장이 개편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지난달 안드로이드OS점유율은 40%를 넘어서 있는 상황이고 그 중심에는 바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이미 시장지배를 하고 있다는 것이죠.

반면 윈도우OS의 경우는 아래 통계치로 봤을 때에는 지난달 겨우 2.2%의 점유율 밖에는 되지 않는 형편없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발상의 전환을 해 본다면 이는 반대로 삼성의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새로운 시장을 형성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것이겠죠.  현재 삼성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휴대폰 판매 인프라를 활용 한다면 충분히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가 있으리라 여겨 집니다.


2. 탈 구글, 그리고 견제와 균형

삼성전자는 탈 구글을 위해서 타이젠이라고 하는 OS개발에 집중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당장 상용화 되어 구글 의존도를 낮추는 데에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올해 초 마이크로 소프트가 삼성 윈도우폰 개발에 무려 1조원을 지원한다고 하는 루머가 돌았던 만큼 구글 만큼이나 소프트웨어에서 막강한 세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인 제휴는 탈 구글화 이전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가 있는 좋은 대안으로 부각이 될 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군요.


 ■ 윈도우폰 잘 될 수 있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해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안드로이드 OS와 Window는 그 태생이 다르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1.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를 따라갈 수 없었던 시절

안드로이드(Android)는 휴대 전화를 비롯한 휴대용 장치를 위한 운영 체제로 2008년 9월 23일 버전 1.0이 애플파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가 되어 현재 4.2.4버전까지 출시가 된 상태 입니다.


반면 윈도우OS는 그 태생이 PC중심이였고 과거 PDA와 같은 포켓PC에 윈도우CE 라는 이름으로 장착되어 PC운영체제와의 호완을 엑티브싱크(ActiveSync)를 통해서 동기화를 이루려고 하였으나 사실 제대로 된 호환이라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기는 했었죠.

저 역시도 당시 PDA를 사용하고 있기는 했으나 사용했던 기능은 고작해야 간단한 문서정도 열어보고 이메일 싱크해서 확인해 보는 정도가 전부였던 기억이 납니다.


2.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지금

윈도우모바일이 '포켓PC 2000'이란 버전이 처음 출시가 되었을 당시만 해도 그 시기가 2000대로 14년전의 일이고 당시 포켓PC의 사양은 지금으로 보자면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을 만한 사양이였고 당시 데스크탑PC의 사양역시도 펜티엄프로세서에 램은 고작해야 256MB정도를 장착하여 사용을 하던 시절 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삼성에서 출시하는 최신 스마트폰 프로세서가 2.1 GHz 쿼드 코어에 램이2GB가 장착이 되어서 출시가 되니 과거 데스크탑PC보다도 훨씬더 고사양의 하드웨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구요.


따라서 앞으로 출시가 될 윈도우폰의 성공의 관건은 과거 절음발이 PC와의 호완성을 넘어서 좀더 완벽한 호완성을 이루어 낼 수만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그렇게만 된다고 하면 저역시도 굳이 안드로이드 폰이 아닌 윈도우폰을 선택게 될테니까요.


여튼 올해안에 삼성이 개발한 신규 윈도우폰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해 보입니다.


Posted by 앱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