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폰6 출시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한 벤쳐기업이 아이폰 판매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애플이 자사가 보유한 특허를 침해 했다고 하는 것인데요.

아직은 국내 법원이 어떻게 판단을 할 지는 모르겠으나 혹시라도 국내 벤쳐기업의 손을 들어 주게 된다고 한다면 아이폰을 국내에서 살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큰 애플이라고 하는 공룡과의 싸움이기에 이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국내 아이폰 매니아들이 좀 불편하다고 하더라도 이왕이면 국내 벤쳐기업이 한번쯤 애플을 이겨봤으면 하는 바램이 들게 됩니다.


 ■ 한국 아이폰6 출시일 코앞 어떤 특허 소송을 걸었길래?


▷ 아이메세지(imessage) 어떤 서비스길래?

최근 애플을 상대로 자사의 특허를 침해 했다고 소송을 건 업체는 문자전송 서비스 업체인 인포존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인포존측이 자사의 특허침해를 했다고 하는 것은 아이폰 iOS5이상에서 이용이 가능한 무료문자 전송서비스인 아이메세지(imessage)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선 아이메세지(imessage)라고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아이폰 사용자들이라고 한다면 모두 다 아실 테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략히 설명을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아래 그림을 먼저 보시면 파란색과 초록색으로 문자를 보냈을 때에 색상이 달리 표현이 된 부분이 보이실 겁니다.

파란색으로 표시가 된 문자는 유료로, 그리고 초록색으로 표시가 된 문자는 무료로 전송이 된 것입니다.

즉 같은 아이폰에 iOS5 이상 설치가 된 경우에는 문자 전송시 와이파이나 데이터망을 이용해서 문자를 보내기 때문에 카카오톡처럼 무료 문자전송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문자요금이 부과가 되는 것이 아이메세지(imessage)라는 것입니다.




▷ 아이메세지(imessage) 어떤 특허 위반했다 주장하는 것인가?

특허청 홈페이지로 가서 인포존의 특허 검색을 해 보니 아래와 같이 이미 2011년 4월 29일 특허출원이 되어서 등록결정이 된 특허가 확인이 되었습니다.

물론 국제특허 출원까지도 되어져 있는 상태이구요.

출처 : 특허청 홈페이지


특허등록에 요약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본 발명은 착신 단말기의 패킷데이터 송수신 기능 탑재 여부를 데이터베이스로 구비하여 데이터망 또는 전화통신망을 선택적으로 연결 가능한 통신 시스템 및 그 운용방법에 관한 것으로, 통신연결을 이용하여 음성 또는 문자를 송/수신함에 있어서, 착신 단말기의 종류가 스마트폰이라면 종래와 같이 이동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이나 문자를 발송하지 아니하고, 데이터 전송경로인 패킷망을 이용하여 통신연결을 수행함으로써 이에 대한 요금이 부가되지 않기 때문에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착신 단말기의 패킷데이터 송수신 기능 탑재 여부를 데이터베이스로 구비하여 데이터망 또는 전화통신망을 선택적으로 연결 가능한 통신 시스템 및 그 운용방법에 관한 것이다

출처 : 특허청 홈페이지(인포존 특허)


내용 확인을 해 보니 애플의 아이메세지(imessage)와 내용상으로는 거의 흡사한 내용이 특허로 등록이 되어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아울러 특허 청구항목이 총 10개가 되어져 있던데 판사가 판단만 잘 해 준다고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이긴 하더군요.

업체측의 주장에 따르면 해당 특허 가치는 연간 최소 3000억원으로 추산 된다고 하던데 한국 아이폰6 출시일이 코앞이긴 하지만 이왕이면 법원으로 부터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 져서 애플로 부터 로열티를 받기를 바래 봅니다.


Posted by 앱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