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절 내 마음에 큰 감동을 주었던 소설 알퐁스도데의 별...

요즘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을 통해서 이 소설 이야기를 다시금 접하고 나니 새록새록 옛추억에 다시금 잠기게 되더군요.

막장 드라마가 난무하는 가운데 최근 그나마 마음을 풋풋하게 만들어 주는 드라마가 있다고 한다면 바로 '내 생애 봄날'이라는 드라마가 아닐까 합니다.

아울러 이 드라마를 통해서 소녀시대 수영을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도 다시 한번 바라 보게 되었구요.

참 별거 아닌 스토리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자의 감성 표현이 얼마나 드라마에 큰 영향을 줄 수가 있는가 하는 것을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다시 한번 느껴 보게 되는 군요.


 ■ 다재다능 소녀시대 수영 이번에는 연기자로



▷ 스테파네트 아기씨가 된 소녀시대 수영

물론 소녀시대 수영이 연기를 이번 '내 생애 봄날'에서 처음으로 데뷔를 했던 것은 아닙니다.

여러편의 영화에 등장을 하기도 하였고 드라마도 여러편에 등장하여 주인공을 맡기도 했었는데 당시 영화나 드라마는 아쉽게도 거의 보질 못했었습니다.


이번에 '내 생애 봄날'에서 소녀시대 수영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우연히 심장을 이식받아 새인생을 살아가는 '이봄이'란 여인으로 등장을 하여 자신에게 심장을 선물해 준 여인의 남편을 만나게 되어 애틋한 사랑을 키워 나가는 역할을 맡았는데 정말 감성표현을 잘 하더군요.


지난 13, 14회 방송에서는 자신이 이식받은 심장에 이상이 있음을 알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을 통보 했다가 죽을거 같이 보고 싶어서 병원을 뛰쳐나와 다시 사랑하는 사람의 품에 안기는 장면을 본 남성들이라면 누구라도 수영을 꼭 안아 주고 싶은 심정이 들었을 것이라 여겨 집니다.

저도 눈물 찔끔 흘릴뻔 했었으니까요.


▷ 연기잘하는 가수 수영 그 이유는 뭘까?

아시는 사람도 많으실 테지만 원래 소녀시대 수영은 중앙대연극영화학부 연기 전공자 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연기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전공자들 이라고 전부다 연기를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거라 보여집니다.

그런데 소녀시대 수영 뿐만 아니라 몇몇 가수들의 경우에는 노래도 잘 하는데 연기도 참 잘한다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래실력과 더불어 비주얼 역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수들의 경우에는 연기력이 좋아지는 것은 어쩌면 그런 노력과 경력들이 더해진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노래라고 하는 것은 보통 3~5분안에 모든 감성을 쏟아부어 그 감성을 사람들에게 전달을 해야 하는 것인데 때로는 기쁜 노래로 때로는 슬픈 노래로 그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거기에다 요즘 가수들 무대에 올라가서 춤도 춰야 하고 뮤직비디오도 찍어야 하고 더불어 가끔씩 오락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그러다 보니 지신도 모르게 연기에 대한 내공이 쌓여 나갔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 '내 생애 봄날'도 종영까지 단 두편을 남겨 두고 있군요.

요즘 같은 시대에 알퐁스도데의 별속에 등장하는 풋풋한 스테파네트 아가씨가 되어 준 소녀시대 수영을 '내 생애 봄날'에서는 이제 남은 두편에서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아쉽네요.


차기작도 어서 선택해서 다시 한번 드라마 상에서 소녀시대 수영이 아닌 연기자 수영을 빨리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osted by 앱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