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출신의 위대한 음악가를 이야기 하라면 단연코 프레데리크 쇼팽을 이야기 할 수가 있을 거라 여겨 집니다. 하지만 쇼팽의 심장은 조국 폴란드에 있고 그리고 몸은 그가 망명을 해 음악활동을 하던 프랑스에 묻혀 있죠.

폴란드란 나라의 역사는 18세기 부터 20세기 초반까지는 외세의 침략으로 인해서 참으로 힘든 시기를 거쳐왔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 입니다.

1795년 부터 폴란드는 프로이센(지금의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3국이 폴란드를 지배하기 시작하여 1차 세계대전이 끝날때 까지 3국의 지배를 받았고 1918년 1차 세계대전이 종식되면서 비로소 독립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시 2차 세계대전때 소련과 독일의 침략으로 인해서 폴란드 서부 지역은 독일에게 그리고 동부는 소련에게 점령이 되어 지배를 받다가 1945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해방이 됩니다.


 ■ 고난의 시기에 태어난 위대한 음악가 프레데리크 쇼팽



▷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쇼팽

쇼팽은 1810년 지금의 폴란드 지역인 바르샤바공국에서 출생을 하여 어릴적 부터 음악적 천재성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6살때 부터 피아노 공부를 시작한 쇼핑은 8세때 첫 공연을 가질 만큼 음악에는 남다른 소질을 보였다고 하더군요.

그는 1826년 바르샤바음악원에 입학을 하여 공부를 마친 뒤 1829년에는 유럽으로 건너가 여행과 공연을 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유럽으로 나가 있던 1830년대에 들어서 폴란드에서는 독립을 위한 혁명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들려오게 되고 쇼팽은 혁명에 동참을 하기 위해서 폴란드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부모의 반대로 인해서 1831년 폴란드 혁명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부터는 프랑스에서 짧은 생을 마감하기 까지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한체로 망명생활을 하게 되죠.


▷ 쇼팽 심장은 폴란드로 몸은 파리에

모짜르트에 버금가는 음악가로 칭송을 받았던 쇼핑은 결국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한체로 1849년 39살의 나이의 짧은 생을 뒤로한체 안타깝게도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임종당시 쇼팽의 곁을 지켰던 누이에게 쇼팽은 자신의 몸은 파리에 있지만 영혼은 조국 폴란드와 늘 함께 했다는 말을 남기며 자신의 심장을 폴란드에 묻어주기를 바라는 유언을 남기게 됩니다.

비록 시신은 프랑스 파리의 페레 라세즈 묘지에 묻히게 되었으나 쇼팽의 심장은 우여 곡절 끝에 폴란드로 돌아가 바르샤바에 있는 성십자성당에 안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쇼팽의 심장의 안식은 그리 오래가지를 못하고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쇼팽의 심장은 나치군의 손에 넘갔다가 2차대전이 끝나고 나서야 다시 조국 폴란드로 돌아 갈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쇼팽이 폐결핵으로 사망했다고 알고 있지만 공식적인 사망원인은 밝혀 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쇼팽의 심장은 밀봉이 된 상태로 잘 보존이 되어져 있기는 하나 폴란드 측이 50년 후에나 쇼팽의 심장에 대한 검사를 할 것이라고 함에 따라 천재음악가 쇼팽의 사망원인은 50년 후에나 알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한번 쯤은 들어 보셨을 쇼팽의 녹턴 20번을 올려 봅니다.


쇼팽의 심장이 있는 폴란드로 쇼팽의 유해도 함께 돌아가 천재음악가의 평온한 안식이 있기를 바래 봅니다.


Posted by 앱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