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피겨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이야기 해보라면 아마도 많은 분들이 미셸 콴을 이야기 하실 듯 합니다.

미셀콴은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5회 우승의 대기록을 갖있었고 피겨여왕 김연아가 그를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참으로 익숙한 이름이 되었으니까요.


미셀콴이 초창기 신인 선수로 활동을 할 당시 미국의 피겨스케이팅 인기는 국가적인 스포츠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고 당시에는 토냐 하딩이란 선수와 낸시 케리건이 양대 라이벌로 불리우며 미국 피겨스케이팅계를 이끌고 있었던 때 라고 합니다.


 ■ 토냐 하딩, 낸시 케리건 피습사건



1994년 1월 6일 미국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쉽 대회 출전을 위해 연습을 마치고 대기실로 돌아가던  낸시 케리건에게 괴한이 뛰어들어 낸시 케리건의 무릎을 쇠 몽둥이로 내리치는 사건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사건은 영상으로 찍혀서 미국 전역으로 방송을 타 미국인들을 충격에 빠트렸었죠.


결국 워낙에 사안이 컸던터라 이 사건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서 미국 FBI까지 나서서 이 사건을 조사를 했었다고 합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워낙에 피겨스케이팅이 국민적인 스포츠로 인기를 높이고 있던 터라 피겨스타는 곧 미국을 대표하는 모델이라고 여겼던 시기였기에 그만큼 미 당국에서도 사안을 중대하게 여겼던 모양입니다. 더구나 낸시 케리건이 피습되는 모습이 방송까지 타게 되었으니 이를 혹시 모를 미국에 대한 테러로 규정을 하고 FBI까지 나섰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사건 조사결과 이 사건의 배후는 바로 라이벌이였던 토냐하딩의 남편에 의해서 자행이 된 청부폭력이였던 것으로 밝혀 지게 됩니다. 

1994년 17회 노르웨이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이 2월 12일 부터 시작이 되었으니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전에 두고 경쟁자였던 낸시 케리건이 올림픽 대표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남편이 청부폭력을 행사 했던 것이죠.


결국 이 사고로 인해 낸시 케리건은 동계 올림픽 출전을 못할 뻔 했으나 부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토냐 하딩과 함께 올림픽에 출전을 하여 결국 은메달까지 획들을 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반면 토냐하딩은 8위에 머무르며 부진한 성적을 냈었구요.


동계 올림픽 이후 사건의 진상은 결국 밝혀지게 됩니다.

토냐하딩은 자신이 배후는 아니였지만 사건이 발생 한 후 그 배후가 자신의 남편인 것은 알았다는 사실을 FBI에 진술을 하게 됨으로써 실형은 면하게 되었지만  결국 이 일로 인해서 토냐 하딩은 낸시 케리건 피습사건의 배후로 지목이 되어 미국 빙상연맹으로 부터 퇴출을 당하게 됩니다.


이후 2008년 토냐가 쓴 책에서는 FBI에 신고하려 했으나 전 남편의 협박으로 그러질 못했다고 하였으나 현재까지도 토냐 하딩이 정말 배후였느냐 아니였느냐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듯 합니다.

토냐 하딩은 피겨스케이팅을 그만 둔 이후에는 잠깐이지만 격투기 선수로 전향을 하여 2002년도에는 빌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폴라 존스와 3라운드 권투 시합을 하여 한때 이슈를 만들기도 했었고 전 남편과의 거시기한 비디오가 인터넷을 통해 유출되는 등 좋지 않은 일로 몇번 이슈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피겨 선수가 아닌 권투선수로 등장한 토냐 하딩, 파란색 옷이 토냐 하딩 입니다]


일각에서는 토냐하딩의 잘못된 인생사를 불쌍히 여기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이미 성인이 되어서 자신의 인생을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나이에 발생한 불미스런 일들 때문인지 그녀를 옹호해 주는 사람들 보다는 여전히 비판의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네요.


Posted by 앱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