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방영이 된 mbc pd수첩에서는 아직까지는 우리사회에서 폭넓은 용인을 얻지 못하고 있는 동성애, 양성애, 트렌스젠더 등 성소수자에 관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제목상에 '성소수자 문제' 라는 표현을 하지 않은 것은 현재 우리사회에 존재 하고 있는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문제로 바라보지 말고 함께 살아가야 할 인격체라고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생물학적 신체구조와는 달리 정신적으로는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을 한다면 본인 스스로도 지금의 우리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도 괴로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인 배려와 이해가 필요


ⓒ mbc pd수첩


▷ 성소소수자란? 우리나라의 성적소수자

동성애, 양성애자, 남자의 경우 게이, 여자의 경우 레즈비언, 그리고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 등을 성소수자라 표현을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일반이 아닌 이반이라 표현을 하기도 하죠.

우리나라에서는 하리수가 최초의 트랜스젠더 연예인 1호가 되기도 했었고 과거 방송인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성소수자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으나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법으로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들이 살아가기에는 만만치가 않은 것이 현실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동성애는 불법이 아니며 법령에 의해 개인의 성적지향으로 인정을 받기는 하고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법,형의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한법률, 군의 형의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 등 에서는 성적 지향에 대한 차별하지 말 것을 직접적으로 명시를 하고 있고 성인이 되면 성전환 수술과 성별 정정 신청도 가능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도적이 것일 뿐 실제의 현실은 만만치가 않다는 것이죠.


▷ 트랜스젠더 하면 생각나는 태국

개인적으로 태국에 현지인 친구들이 좀 있어서 과거 태국여행을 여러번 다녀 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도 트랜스젠더들이 많기도 하고 때로는 여자보다 더 이쁜 남자들도 많아서 남녀구분을 정말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트랜스젠더들이 하는 쇼를 보면 과연 저 친구들이 남자였을까 하는 생각이 완전히 사라지게 할 만큼 정말 이쁜 모습을 보기도 했었습니다.

태국의 가장 아름다운 트랜스젠더 중의 한명인 농포이


한때 클럽을 가 보면 남자들은 또 왜 그리도 많은지...

현지인 친구들에게 왜 클럽에 이리 남자들 끼리 온 애들이 많냐고 물어 보니 대부분 동성애 커플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던 적도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남자에게 부킹?을 당하기도 했었으니까요.


▷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깨다

당시만 하더라도 성적소수자들에게 저 역시도 이상한 시선을 보내며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였습니다.

하지만 태국이란 나라는 그런 성적소수자들에게 비교적 관대한 편이라 함께 어우러져 사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이 지내고 있었으나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들에게도 역시 차별이라는 것이 존재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 mbc pd수첩


태국 방송에서 보면 항상 트랜스젠더들은 웃음거리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도 동성애나 트랜스젠더들을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지 사회적으로 완전한 인정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였다는 것이죠.

그렇기에 사회로 부터 받는 눈총과 자신의 처지를 극복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 보다 두배 세배는 더 노력을 하고 살고 있다는 것을 태국 현지인들로 부터 듣게 되고 나니 왠지 모를 측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 mbc pd수첩


또한 태국이란 나라의 경우에는 남자보다는 여자가 훨씬더 열심히 일을 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남자로서의 삶을 살기 보다는 여자로 살아가는 것이 훨씬더 힘든 삶이 될 수도 있으나 기꺼이 여자가 되기를 자처하는 것을 보면서 이 나라는 가난이 성적소수자를 만들어가고 있기도 하다는 것을 보기도 하였었구요.


일단 외국, 특히나 성소수자들이 많이 사는 태국을 경우로 예를 좀 길게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어떤 원인인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성소수자들이 현재 존재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모든 사람들이 이를 용인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 mbc pd수첩


다만 생각해 볼 것은 일반적인 사람보다 스스로를 이반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훨씬더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 만큼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인지를 해 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들이 이반이 된 것은 스스로 결정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니까요.

아울러 애플 CEO인 팀쿡이 동성애 커밍아웃을 하였다고 하여 그를 정신병자라 칭하는 사람은 얼마 없듯이 성적소수자들도 이 사회에서 얼마든지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봤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Posted by 앱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