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북부지역에 위치한 마케도니아 공화국은 1991년도 유고슬라비에로 부터 독립을 한 국가로 남동부 유럽 발칸 반도 한가운데에 있는 내륙국으로 우리나라와는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하지는 않은 조금은 생소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마케도니아가 그리스와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아서 우리나라와 그리스와의 관계로 인해서 수교를 맺지 않은 것일뿐 우리나라와 특별히 사이가 나빠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마케도니아 라는 곳에서는 지난 2008년 한 기자의 엽기적인 행각이 밝혀져 마케도니 사람들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충격을 안겨줬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 마케도니아 연쇄살인사건 범인은 블라도 타네스키 기자



▷ 마케도니아 연쇄살인사건의 전모

마케도니아에는 '우트린스키 베스니크' 라고 하는 언론사에 20년 넘게 성실하게 근무를 하고 있었던 '블라도 타네스키' 라는 기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평소에도 매우 조용한 성격이였으며 1980년대 중반에는 마케도니아 언론인으로 최고의 기자상을 받기도 하는 등 누가 봐도 괜찮은 기자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2005년 부터 2007년 사이에 두2007년 사이에 두명의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후 알몸으로 토막살해돼 비닐봉지에 담겨 버려진 채 발견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명의 실종된 여인이 더 있었는데 경찰은 이미 살해가 된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케도니아 경찰에 따르자면 시신이 모두 발가벗겨진 채로 목졸려 숨졌고 전화선에 묶여 비닐가방에 담겨 있었고 2007년 발견된 65살의 여인은 두개골 13곳에 깊은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 범인은 사건을 보도한 블라도 타네스키(Vlado Taneski) 기자

그는 경찰이 발표하지 않은 자세한 내용을 앞서 보도하다 결국 덜미를 잡히게 됩니다.

블라도 타네스키는 경찰이 발표도 하지 않았던 연쇄살인 사건을 기사를 통해 보도했는데 기사내용을 본 경찰은 이를 수상하게 여겨 타네스키를 조사한 결과 피해자의 몸에서 발견된 정액의 DNA 블라도 타네스키와 일치 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아울러 실종된 여성들은 모두 마케도니아의 수도 스코페에서 남서쪽으로 120km 떨어진 키세보 인근에 살고 있었으며, 타네스키도 같은 마을에 살았던 것으로 확인이 되었으며 희생자들 모두 나이가 많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청소부로 일한 공통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되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실종후 살해 된 여성들 모두가 평소 사이가 나빴던 사망을 한 타네스키의 어머니와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어머니에 대한 증오심이 살해행각으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추정이 됩니다.


▷ 미스터리로 남아 버린 블라도 타네스키 사건

마케도니아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이 된 타네스키는 체포된지 단 하루만에 교도소로 이송 된 후 바로 사망을 하는 사건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교도소로 이송된 직후 그는 물이 가득 찬 양동이에 머리를 박고 숨진 채 발견되어 마케도니아 경찰은 그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범인 검거가 너무 일사천리로 이루어 졌고 체포가 된지 하루만에 교도소에서 다른 자살 방법도 아닌 물이 가득찬 양동이에 머리를 박고 숨이 졌다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좀 납득은 가지를 않는 군요.


수십년간 언론사 기자로 존경을 받아 왔었다던 블라도 타네스키가 정말 범인이 맞는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러가지 의문이 남지 않을 수가 없는 듯 합니다.

워낙에 죄없는 사람도 범인으로 만들어 버리는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세상이니 말입니다.


Posted by 앱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