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현 국왕인 하랄 5세 에게는 장녀인 마르타 루이세 공주와 왕위계승 순위 1위인 호콘 왕세자 이렇게 두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호콘 왕세자는 독특한 결혼에 관련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현재의 왕세자빈인 마테 마리트 때문입니다.

현재의 왕세자빈인 마테 마리트는 왕세자빈이 되기 전에는 얼마나 난잡하게 놀았는지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행각들이 많았었지만 현재의 왕세자빈 까지 오르게 되었으니 이를 신데렐라로 표현을 하기에도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신데렐라는 착하기라도 했지만 마테 마리트는 과거 행적에 대해서 관대한 노르웨이 국민들 마저도 고개를 저을 정도였으니까요.


 ■ 놀만큼 놀아 봤다는 왕세자빈 마테 마리트, 대단한 남자 호콘 왕세자



마테 마리트는 1974년생으로 노르웨이 중산층의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해 홀어 머니 밑에서 자라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등학생 때에는오스트레일리아에서 교환학생을 지냈으나 공부에는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고등학교를 1년이나 늦게 졸업을 하였고 이후 오슬로대학교에 야간학생으로 학업을 하던 중 마약소지 혐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추방을 당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결국 대학도 졸업을 하지 못했던 마테마리트는 마약파티를 즐겼고 심지어 마약밀매조직 보스와 동거하여 1997년에는 아들까지 낳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동거를 하던 남자친구가 폭행 및 코카인등의 소지 혐의로 감옥에 가게 되면서 부터는 미혼모인 상태로 아이를 키우게 됩니다.


그러던 중 1999년 우연히 한 음악축제에서 호콘 왕세자를 만나 연인이 되어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고 결국 두 사람은 노르웨이 국민들에게 약혼을 선언하게 되었지만 마테마리트가 평민출신에 미혼모 그리고 과거의 행적이 너무 난잡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는 싸늘한 시선을 보냈었고 국회마저도 이들의 결혼을 용인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노르웨이 왕실의 결혼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만 할 수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희안하게도 호콘 왕세자의 아버지인 하랄5세와 소냐 왕비는 두 사람의 결혼을 오히려 지지를 하고 나섭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떤 부모도 이런 결혼을 반대를 했을 텐데 말입니다. 그런데 현 노르웨이 국왕인 하랄5세도 평민출신인 소냐왕비와 결혼을 했고 결혼전에 국회의 승인을 얻기 위해서 9년이나 걸렸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런 요인들이 호콘 왕세자의 결혼을 승락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되었던 것으로 사람들은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테 마리트의 과거 행적으로 인한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확대되어 90%가 넘던 왕실지지율은 곤두박질 치면서 결국 왕실폐지를 주장하는 시위가 벌어 질 정도로 확대가 됩니다.

하는 수 없이 마테마리트는 결혼3일전 노르웨이 국민들 앞에 나와서 눈물로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것이 노르웨이 국민들의 마음을 돌려 국회의 승인까지 받아서 결국 현재의 왕세자빈 까지 오르게 됩니다.


현재는 호콘 왕세자와 아들 딸 잘 낳고 유엔 에이즈 예방 홍보대사로 선정돼 아프리카 주민을 위한 자선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소외 계층을 돕는일에 앞장을 서며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를 묻지 마세요' 라고 이야기를 하기에는 마테 마리트의 전적이 너무 화려하긴 합니다. 블로그에 차마 담지 못할 난잡한 과거 행적들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었으니까요.

저는 마테 마리트보다 대단한 사람이 호콘 왕세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왠만한 남자의 배포로는 그만한 과오를 다 덮어 주기는 어려울 테니 말입니다.


Posted by 앱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