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달러환율이 변화를 보이며 원화가치가 하락하여 수출기업에게는 좋은일이 벌어 지고 있기는 하지만 원화가치 하락과 엔저현상이 동조를 이어가며 우리나라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11월 20일 오전 도쿄외환시장에는 엔화가 달러당 118원대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달러당 엔화가치는 7년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을 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한 엔저현상은 앞으로도 오랜 시간 지속이 될 전망이여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게 될 전망이라 상당히 우려스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아베노믹스와 엔저현상 얼마나 오래갈까?





▷ 최근 엔저현상의 주요 원인

최근 달러대비 엔화약세가 일어나는 주요 원인은 미국의 장기금리 인상에 그 요인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즉 상대적으로 금리가 저렴한 일본의 엔화를 팔고 달러를 구입하여 금리차익을 노리는 핫머니 성격의 돈이 움직이는 것으로 인해서 엔저현상을 더욱더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죠.

10년간 달러대비 엔화가치 현황


중국의 후강통 시행 역시도 엔저현상을 부축일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 여겨 집니다.

역시나 저렴한 금리의 일본자금이 대량으로 상해A증시에 유입이 될 경우 엔화를 팔아서 위안화를 사는 격이 될테니 역시나 엔저현상을 유도하는 요인이 될 수가 있을 것이라 판단이 됩니다.


또한 11월 19일 일본은행(BOJ)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는 연간 본원통화 규모를 60조~70조엔에서 80조엔으로 늘린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키로 보도를 하면서 당분한 엔저현상은 더 지속될 전망 입니다.


우리 환율로 따지자면 7천 200조원까지 통화규모를 늘리겠다는 소리죠. 올해 우리나라 1년 우리나라 1년 예산 총액이 357조7000억원인 되니 얼마나 큰돈이 풀리는지 감이 오실 듯 합니다.
참고로 본원통화라고 하는 것은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돈을 의미 합니다.


엔저현상으로 인한 우리경제에 주는 타격

오늘 원엔환율을 보니 100엔당 934.57원을 기록하며 역시나 최저치를 기록했더군요.


물론 엔저현상이 꼭 우리나라의 모든 산업에 악영향을 주는 것 만은 아닙니다.

일본에서 주요 부품들을 수입하는 업체들의 경우에는 지금의 상황이 최고의 시기라 할 수가 있겠죠.

과거 1,500원 정도를 주고 사던 부품을 이제는 930원만 주고 사면 되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 부품들은 다시 자동차나 각종 가전제품들의 부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결국 우리와 비슷한 자동차와 가전등을 생산해 내는 일본에게는 엔저현상이 수출경쟁력을 이끌어 내며 지속적으로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죠.


아울러 관광산업 분야에서도 커다란 타격을 입게 되었는데요.

과거 명동거리를 나가 보면 일본인들로 넘쳐났었던 이유는 바로 우리 제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는 환율차이였습니다. 그런데 과거에 비해서 지금 너무 엔화대비 원화가치가 올라가 버렸으니 일본 사람들은 우리나라로의 여행을 포기하고 그냥 일본내에서 여행을 하고 말아 버리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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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최근 언론보도를 보니 엔화가치가 떨어지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 해외 직구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모 해외배송대행 업체의 경우 지난해 대비 일본 배송대행건수가 두배 이상 늘었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일본이 장기 불황을 겪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일본의 경제규모와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5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는 일본의 경제정책에 따른 변동성을 방어하기에는 힘이 부족해 보이는 듯 합니다.


Posted by 앱플지기